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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개최 전통시장 환급행사 ‘초라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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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6-26 09:5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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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82곳, 3만5000명…1곳당 하루 142명 꼴
시, “성황리에 종료” 자평…“현실감 상실” 지적
부산시가 소상인을 위해 82개 시장에서 펼친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초라한 성적표로 행사를 마감했다. 사흘간 행사에서 전통시장 1곳당 방문객은 427명에 불과했다. 부산시는 ‘성황’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의 생각과 동떨어지는 평가다
부산시는 지난 12~14일 부산시내 전통시장 82곳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 긴급민생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82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 대규모 소비촉진 환급행사”라며 “시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환급행사는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인당 하루 최대 1만원, 사흘간 최대 3만원을 환급했다. 총 3억6700만원의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부산시가 낸 자료를 보면 환급행사의 파급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사흘간 전통시장 82곳에서 시민 3만5000명이 참여했고, 22억6000만원의 소비가 이뤄졌다. 방문객은 전통시장 1곳당 427명(하루 142명)이었고, 시장 1곳당 매출은 2756만원(하루 918만원)에 불과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해운대시장, 수영팔도시장, 동래시장, 부산진시장, 구포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인접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가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곳이 유명 시장과 상점가인 점을 고려할 때 “초라한 성적표”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부산시는 “중앙부처(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닌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첫 대규모 환급행사로 환급대상을 품목 제한 없이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으로 확대해 성과가 컸다”고 자평했다. 이어 하반기(8~9월)에도 예산과 인력을 확대·집중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상인은 “평소 하루 매출액이 1000만원 넘는 점포도 많은데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 1곳당 918만원의 매출이 추가됐다고 부산시가 호들갑을 떠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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