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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포토샵 뮤지션 한로로 소설 ‘자몽살구클럽’ 베스트셀러 4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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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8-23 21:21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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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포토샵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쓴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베스트셀러 4위로 약진했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자몽살구클럽’은 20대 독자들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전주보다 12계단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구입 비율이 59.5%로 가장 높았고, 30대(14.3%), 10대(12.4%), 40대(7.4%)가 그 뒤를 따랐다.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의 세 번째 미니음반(EP)과 연결된 동명 소설이다. 죽고 싶은 네명의 아이들이 비밀 클럽 ‘자몽살구클럽’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출간 전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출간 후 한 때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가공범>이 4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성해나 소설 <혼모노>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창업자 알렉스 카프와 이 회사 법률고문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함께 쓴 <기술공화국 선언>은 6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박완서 작가의 스테디셀러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9위로 진입했다. 사진작가 이옥토 사진이 들어간 개정판이다.
◇ 교보문고 8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8월 13∼19일 판매 기준)
1. 가공범(히가시노 게이고·북다)
2. 혼모노(성해나·창비)
3.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프로젝트 어센딩)
4.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5. 모순(양귀자·쓰다)
6. 기술공화국 선언(알렉스 카프 등·지식노마드)
7. 편안함의 습격(마이클 이스터·수오서재)
8.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박곰희·인플루엔셜)
9.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웅진지식하우스)
10.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류수영·세미콜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김건희 여사, 신평씨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소리가 오갔는지 모르나 분명한 것은, 저는 무한한 영광을 대가로 준다 해도 매관매직과 불법계엄을 막는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그것이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길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가 지난 19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여사 접견을 다녀온 뒤 전날과 이날 페이스북과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한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 전 대표에 대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와 가까웠던 한 전 대표가 2023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한 이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해온 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가 “불법계엄”을 거론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불법·위헌이며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에 동조한 자신의 결정이 정당했다고 강조하는 취지로 읽힌다. 김 여사는 신 변호사에게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 전 대표의 “매관매직” 발언은 김 여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명품 목걸이와 함께 사위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김건희 특검의 수사 내용과 관련 있어 보인다. 이 회장이 이러한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데 대해 김 여사는 “이 회장이 정권과 손잡고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 변호사는 밝혔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의 답이 의외로 산책을 하거나 잠을 자고 난 뒤 떠오르는 수가 있다.
뇌과학자인 정민환 KAIST 교수(64)에 따르면 우리 뇌에는 특정 과제를 수행할 때 활성화되는 ‘과제 네트워크’와 내적 사고를 할 때 활성화되는 ‘디폴트 네크워크’가 있다. 디폴트 네트워크는 우리가 멍하니 쉬고 있을 때도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다.
지난 18일 경향신문사에 만난 정 교수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다른 특별한 종으로 만드는 것은 상상력, 창의력, 혁신 능력이며 이는 뇌의 자발적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출간된 <기억의 미래>(푸른숲)은 인간만이 지닌 혁신 능력의 원천인 뇌신경망의 구조를 설명한 교양과학서다. 책은 2023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의 한국어판으로,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를 상정했던 영어판과는 달리 뇌과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뇌의 기억 메커니즘은 컴퓨터와는 다르다. 컴퓨터는 정해진 위치에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그 정보를 꺼낸다. 정보 자체는 저장할 때나 꺼낼 때의 차이가 없다. 뇌에서는 하나의 신경망에 여러 정보가 겹쳐지는 방식으로 정보가 저장된다. 이 때문에 우리 기억은 저장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여기에 인간만이 갖는 창의성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인간의 혁신 능력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점은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가 상상에도 관여한다는 점이다. 해마는 사건의 궤적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상상할 수도 있다.
“우리의 기억은 과거를 그대로 저장하기보다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거죠. 어떤 사건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두는 것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일 겁니다.”
시중에는 창의성을 키워준다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 교수는 창의성을 억지로 키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쉬거나 자고 있을 때도 기억들이 조합이 돼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키울 수는 없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안에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독서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정 교수에 따르면 현행 AI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와 100조개의 시냅스를 지닌 복잡한 뇌를 “질적으로 조악하게 모사하는 수준”으로, “질적인 결함을 양(심층신경망의 층수와 엄청난 학습량)과 속도로 메우고” 있다. 뇌의 장점인 직관과 통찰, 공감 능력, 자기반성과 메타인지(생각에 대한 생각)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 게다가 LED 전구 한 개(20와트)에 필요한 전력이면 충분한 뇌와 달리, AI는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정 교수는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단순히 계산 능력이 앞선다고 해서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의사결정 권한을 AI에 과도하게 위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핵무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AI를 어떻게 설계하고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를 인류가 스스로 결정해야죠.”
정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젊은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는 건 안정적인 커리어 경로 때문입니다. 금전적 보상이 크지 않더라도 가슴을 뛰게 하는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면 연구자의 길을 걷겠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학-연구소-기업을 잇는 다양한 경로, 장기적인 펀딩, 연구자 중심 연구소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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